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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권

  • 선덕여왕 촬영지
  •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선덕여왕 촬영지 (남산입구)
  • 삼릉 소나무 숲
  • 펜션 오시는 길 옆에 있는 소나무 숲
  • 형산강
  • 차로 2~3분 거리에 있는 형산강 물놀이터

남산

고위산(494m)과 금오산(468m) 2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남북 8㎞, 동서 12㎞의 크기이며 완만한 동 남산과 골이 깊고 가파른 서남산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30여 계곡이 있고, 동쪽에는 낭산(狼山)·명활 산(明活山), 서쪽에는 선도산(仙桃山)·벽도산(碧桃山)·옥녀봉(玉女峰), 북쪽에는 금강산(金剛山)·금학 산(金鶴山)이 솟아 있다. 뿐만 아니라 토함산(吐含山) 줄기가 동해를 막는 성벽 구실을 하고 있어 남 산은 옛 서라벌을 지키는 요새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였다.

경주 남산은 신라시대의 불교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불교가 신라에 전파되면서 숭산신앙(崇山 信仰)·암석신앙(巖石信仰)과 연관된 불교문화는 남산에 집중,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절터 112군데(암자터 포함), 석불 80체, 석탑 61기, 석등 22기 등의 유물·유적이 발굴되었다. 남산은 또한 신 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나정(蘿井:사적 245), 신라 최초의 궁궐터인 창 림사(昌林寺) 유적, 서쪽 기슭의 포석정지(鮑石亭址:사적 1),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화랑 김유신의 효 와 충절을 엿볼 수 있는 경주천관사지(天官寺址:사적 340)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신라 개국 이래 줄곧 신라인과 호흡을 같이하며 신성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산은 옛 신라 젊은이들이 심신 수련장이자 백성들이 믿고 따랐던 신앙지였다. 골짜기와 능 선과 봉 우리마다 그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깃들어 있다. 길을 돌면 부처를 만나고, 바위를 타고 넘으면 석탑이 닿는다. 자연 속에서 숨쉬는 불국토이다. 절터가 130여곳,석불과 마애불이 100 여 체,석탑과 폐탑이 71 기에 이른다. 13개의보물과 12개의 사적, 10개의 지방 유형 문화재가 집약돼 있다.